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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나 옳다』 소아정신과 의사 천근아 저자

by 올리브톡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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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나 옳다』는 소아정신과 의사 천근아 저자가 부모들에게 전하는 육아 철학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아이의 행동을 단순히 훈육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과 사고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부모들은 종종 아이가 떼를 쓰거나 반항할 때 이를 문제 행동으로 간주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아이가 세상을 탐색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부모의 시각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며,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관계 형성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아이와의 관계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먼저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아이의 감정은 틀린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화를 내거나 속상해할 때 이를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기고, 빨리 달래거나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잃어버려 속상해할 때 “그까짓 거 다시 사면 되잖아”라고 반응하기보다, “그 장난감이 많이 소중했구나”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나 역시 이 부분을 실천하면서, 아이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다.

훈육보다는 공감이 우선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훈육보다 먼저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혼나거나 훈계를 들을 때보다,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때 더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

예를 들어, 동생을 밀친 아이에게 “왜 밀었어?”라고 다그치기보다, “동생한테 화가 났구나, 어떤 일이 있었어?”라고 물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책을 읽고 나서 나 역시 아이가 떼를 부릴 때 즉각 혼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려 노력했고, 그 결과 아이가 감정을 더 차분하게 표현하는 변화를 보였다.

아이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라

책에서는 아이의 행동을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꾸 엄마를 귀찮게 하거나 떼를 쓰는 행동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부모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친구와 다툼이 잦은 아이는 단순히 성격이 강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행동의 이면을 이해하고, 부모가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나서 나도 아이의 행동을 단순한 문제로 보기보다, 그 안에 담긴 감정과 필요를 먼저 살피려 노력했다.

그 결과, 아이와의 소통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더 쉽게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는 언제나 옳다』를 읽고 나서, 부모로서 아이의 감정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만 집중했지만, 사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실천하면서, 아이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아이와 더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지침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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