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한국사 어휘력 만점공부법』은 박기복 저자가 청소년들을 위해 쓴 책으로, 한국사를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역사적 개념과 용어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핵심 어휘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고려한 설명을 통해 십대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사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 학습의 핵심, 어휘력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한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필수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사대교린’, ‘중농정책’, ‘호족’ 등의 용어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와 시대적 배경을 함께 익혀야 한다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역사 용어들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생활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한자어 기반의 역사 용어를 친근한 언어로 설명해 주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십대를 위한 실용적인 공부법
이 책은 단순히 한국사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공부법도 함께 제시한다.
학생들이 한국사를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역사 용어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연관된 개념을 연결하여 학습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고려 시대를 공부할 때 ‘과거제도’, ‘권문세족’, ‘신진사대부’ 등 관련된 어휘를 묶어서 학습하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책에서는 한국사 어휘를 암기하는 대신, ‘이야기식으로 풀어가며 이해하는 방법’을 강조한다.
학생들이 마치 역사 속 인물이 된 것처럼 사건을 상상하면서 공부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국사를 흥미롭게 만드는 이야기식 접근법
책에서는 ‘역사는 살아 있는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딱딱한 교과서식 설명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내용을 풀어낸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의 세금 제도를 설명할 때, ‘백성들이 세금을 얼마나 부담스러워했는지’를 당시의 기록과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러한 방식은 한국사를 지루하게 느끼는 학생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나 역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기존의 암기식 공부보다 역사적 상황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방식이 훨씬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느꼈다.
『십대를 위한 한국사 어휘력 만점공부법』을 읽고 나서, 단순한 암기식 공부가 아니라 개념과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아이가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용어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책에서 제시한 공부법을 적용해 보니, 아이가 역사 용어를 스스로 정리하고 이야기로 풀어가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책은 십대들에게 한국사를 친근하게 만들어 주고, 역사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